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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6 사냥의 시간

번역가 최소영 2021. 2. 10. 00:10

전쟁 이후 모여 살던 꼬마 아이들 구출 작전과 은둔지 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들에게 닥칠 마지막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소설 사냥의 시간 투모로우 6권 | 존 마스든 지음 | 최소영 번역 | 솔 출판사

 

책 소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십대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호주의 국민작가 존 마스든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베스트셀러 「Tomorrow」 시리즈. 7권으로 구성된 이 장편소설은 가상의 전쟁을 배경으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캠핑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군대에 침략당한 마을. 어른들이 주도하던 문명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남기 위해, 고향을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전쟁을 수행해나가는 아이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스스로 움직여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소년소녀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제6권 『사냥의 시간』에서는 전쟁 이후 모여 살고 있던 꼬마 아이들 구출 작전과 은둔지 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들에게 닥칠 마지막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화 <워 오브 투모로우> 3부작의 원작소설인 이 소설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17세 소녀 엘리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아이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면을 발견하고, 서로 사랑에 빠져들기도 한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 자연과 문명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십대들의 모습이 전쟁과 인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소개

 

저자 존 마스든

 

저자 존 마스든은 1950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대부분을 시골에서 보냈다. 법학과 미술을 전공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후 도살장, 영안실, 택배회사와 피자가게, 치킨집 등 서른두 군데의 직장을 전전하다 결국 스물여덟에 교사라는 직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다. 글쓰기를 가르치다 독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몸소 짧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그의 첫 소설 『할말이 많아요』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호주청소년도서협회 그해의 베스트 북에 선정되어 그를 일약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렸다. 존 마스든을 명실상부한 호주 최고의 작가로 만든 작품은 『전쟁이 시작된 날』을 시작으로 한 총 7권의 TOMORROW 시리즈이다. 캠핑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군대에 침략 당해버린 마을을 배경으로, 어른들이 주도하던 문명사회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스스로 움직여 정보를 얻고 나름의 전쟁을 수행해나가는 십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호주 전체를 ‘뒤집어놓았다.’ 1996년에는 그의 소설 여섯 권이 나란히 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모든 문학 분야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1996년, TOMORROW 시리즈는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그해 최고의 청소년 소설로 선정되었고, 다시 2000년에는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할말이 많아요』, 『할말이 많아요 2』, 『겨울 소녀 윈터』 등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작품을 썼고, 현재 자신의 사유지에 세운 대안학교 캔들바크에서 자유로운 교육을 펼치고 있다.

 

역자 최소영

 

역자 최소영은 성균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한 후, 코리아헤럴드 번역센터, 잉글리시고 등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간 도둑』 시리즈, 『아르테미스 파울』 시리즈 등 아동ㆍ 청소년 소설과 『체인지』, 『국가의 부와 빈곤』, 『긍정의 발견』, 『A리스트 프로젝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ACTION!』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맞아, 누가 안 그렇대. 하지만 이건 암에 걸린 아이가 디즈니랜드에 가는 걸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랑은 달라. 거기에 나오는 아이는 완전 천사고,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눈물을 훔치지. 이 아이들도 전쟁고아라고 할 수 있으니까 걔네들이 TV에 나온다면 휴지를 한 트럭은 쓰게 될 거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잖아, 안 그래? 조심하지 않으면 그 귀여운 어린 고아들에게 목숨을 잃고 말 거야. 무턱대고 밤중에 찾아갈 순 없어.”

 

나는 아이의 입술에서 불쑥 냉기가 전해와 메스꺼운 느낌이 들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도 괜찮다가 갑자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폐소생술을 멈추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이 들었지만, 또 다른 마음 한구석에서는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처음부터 소용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 끔찍한 장면을 나는 정면에서 목격하고 말았다. 호머에게는 상황을 가늠하고, 증거를 찾고, 결정을 내릴 만한 여유가 없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호머는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된 다음이었다.

 

출판사 서평

 

“휴식은 이제 끝났다.”

베스트셀러 작가 존 마스든 10년의 역작, TOMORROW 시리즈 제6권 사냥의 시간The Night is for Hunting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 내일을 알 수 없는 십대들의 지독한 서바이벌!!

마지막 전쟁이 다가온다!

 

조국인 호주가 침략 당했다는 설정 아래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서, 때로는 자신들의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서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십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호주 국민작가 존 마스든의 투모로우TOMORROW 시리즈 제6권.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배경으로 청소년소설이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소재를 꼼꼼하고 섬세하게, 그것도 십대 자신들의 언어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호주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 ‘호주 청소년 문학계의 판도를 바꾼 책’으로 불리기도 하며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는 10년 가까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국도서관협회에 의해 ‘지난 50년 이래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문학의 계관시인’이라 불리며 십대의 목소리로 십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존 마스든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제6권 『사냥의 시간』은 전쟁 이후 모여 살고 있던 꼬마 아이들, 일명 야생아 구출 작전과 은둔지 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 그리고 그들에게 닥칠 마지막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줄거리

 

“휴식은 이제 끝났다.”

 

전쟁 이후 모여서 살아가던 십대 초반의 꼬마 아이들, 한때는 엘리와 일행을 습격하기도 했던 당돌한 아이들인 일명 야생아들과 함께 엘리와 친구들은 자기들의 은신처, 이제는 제2의 집이 되어버린 헬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어느새 열 명으로 늘어버린 헬의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엘리와 친구들은 적군이 점령해버린 위라위 이곳저곳을 돌며 식량과 물자를 조달하는 작업, 일명 사냥을 시작해나간다.

 

주기적으로 시도하는 핀리 중령과의 교신만이 전쟁의 긴장을 전해올 뿐 전쟁 이후 처음으로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진다. 부족하나마 어설프게 만든 선물로 뒤늦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도 하고, 꼬마들을 위해서 새로이 학교를 열기도 하면서 엘리와 친구들은 소소하지만 즐거운 나날을 지속해나간다. 엘리는 조금씩 친해진 아이들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학교의 글짓기 수업을 통해 자기들이 구출하기 직전 아이들에게 일어났던 사건 역시 알아채게 된다. 그러나 평화롭던 시기도 잠시뿐, 핀리 중령과의 교신을 위해서 테일러스스티치에 올라간 엘리와 호머는 이들을 추격하던 적군이 어느덧 헬 근처까지 다가온 것을 발견하고 만다.

 

 

 

 

 

사냥의 시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십대들의 싸움이 시작된다!호주의 국민작가 존 마스든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베스트셀러 「TOMORROW」 시리즈. 7권으로 구성된 이 장편소설은 가상의 전쟁을 배경으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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